[북리뷰] 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 소개, 느낀 점

리처드 탈러 (Richard H. Thaler)와 캐스 선스타인 (Cass R. Sunstein)의 '넛지( Nudge : Final Edition)'는 의사결정과 행동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선택 방법의 작은 변화가 작은 변화가 의사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광범위한 사례와 사례 연구는 이 책을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만듭니다.

 

넛지 요약

목차

최종판 서문_ 『넛지: 파이널 에디션』에 부쳐
초판 인트로_ 넛지가 당신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1부 | 인간과 이콘_ 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
   1장. 편향과 실수
   2장. 유혹에 저항하기
   3장. 인간은 떼 지어 몰려다닌다
   4장. 넛지가 필요한 순간
   5장. 선택 설계의 세계
   6장. 기다려라, 더 많은 것이 있다
2부 | 선택 설계자의 도구들_ 무엇이 최적의 선택을 이끌어내는가
   7장. 스마트 공개
   8장. #슬러지
   9장. 저축을 늘리는 넛지들
3부 | 돈_ 넛지가 우리를 부유하게 한다
   10장. 넛지는 영원히 계속될까
   11장. 오늘 더 많은 돈을 빌려라: 담보대출과 신용카드
   12장.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보험
4부 | 사회_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법
   13장. 장기 기증: 기본 설정 해법에 대한 환상
   14장. 기후변화 앞에서 지구 구하기
5부 | 고충 처리_ 넛지를 향한 비판과 반박
   15장. 넛지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

넛지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다.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고 사람들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들을 말한다.

 

예를 들면, 카페에서 특정 코너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해 그 특정 코너를 더 많이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경제 이론은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사회적 규범, 인지적 편견, 감정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은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닐 때도 많습니다. 

 

저자는 넛지를 통해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 사람들을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인도하는 선택 설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작고 미묘한 변화만으로도 행복과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차선의 결정을 내리는 인지적 편견에 시달립니다. 그중 하나가 '디폴트 효과'입니다. 더 나은 선택지가 있더라도 디폴트 된 옵션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원하는 행동을 촉진하는 디폴드 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 기증이나 퇴직연금제도와 같은 프로그램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 상태(기본)에서 탈퇴를 선택하는 것이 미가입 상태에서 가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참여하게 됩니다. 기본 옵션을 참여하는 것으로 둠으로써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사람들은 사회적 규범과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의 평균 에너지 사용 금액을 제공하면 자신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재활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도 마찬가지 원리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경제 이론에서는 사람들은 금정적인 인센티브에 반응한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게다가 인센티브는 때때로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헌혈에 대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사람들의 헌혈 참여를 감소시킵니다. 인센티브가 사람들의 본질적인 동기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도록 설계되어야 한합니다. 헌혈에 대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정책 입안자들은 생명을 구하거나 의학 연구에 기여하는 것과 같은 사회적 이익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저자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소개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학 행동과학 및 경제학 석좌교수이자 경영대학원 의사결정 연구센터의 책임자이다. 또한 국가경제연구소의 연구원으로도 재직 중이다. 행동경제학을 경제학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으며, 의회에도 적극적으로 출석해서 ‘넛지’를 활용한 자신의 방법론을 제도권으로 들여왔다. 그의 이론에 기반한 저축플랜의 설계로 빚더미에 앉은 미국을 구한 경제학자로 평가받는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은 자신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공로를 탈러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행동경제학의 선구자’라는 평가와 함께 현실에 있는 심리적인 가정을 경제학적 의사결정 분석의 대상으로 통합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캐스 선스타인 

세계적인 정책 전문가이자 탁월한 법학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법학자로 꼽힌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시카고 로스쿨과 정치학부 법학교수를 거쳐 하버드 로스쿨 교수를 지냈다. 2009~2012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국 규제정보국 국장으로 일하며 당시 대통령의 정책 고문으로서 행동경제학의 성과를 정부 정책에 활용했다. 2013~2014년에는 정보통신기술검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백악관을 떠난 뒤에는 하버드 로스쿨에서 ‘행동경제학과 공공 정책 프로그램’을 창립해 이끌고 있다. 2018년 인문, 사회과학, 법학, 신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 연구 상인 홀베르그 상을 수상했고, 2020년 세계보건기구 ‘건강을 위한 행동 통찰력 및 과학에 대한 기술 자문 그룹’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YES 24]

이 책을 보고 느낀 점

 

실제 사례를 많이 사용해 이해하기 쉽게 쓰였졌습니다. 퇴직 연금제, 장기 기증, 에너지 절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들은 넛지가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크든 작든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과업이 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