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창업가 정신 요약, 크리스 주크와 제임스 앨런 소개, 느낀 점

 

크리스 주크(Chris Zook)와 제임스 앨런(James Allen)의 '창업자 정신 (The Founder's Mentality)'은 기업이 성장하면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한 책이다. 베인 앤 컴퍼니의 컨설턴트인 저자들은 광범위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의 비밀을 알아냈다.

창업자 정신 요약

목차
서문_ 성장의 역설
1장_ 창업자 정신
2장_ 성장에 따르는 세 가지 위기
3장_ 과부하를 물리치는 법
4장_ 속도 저하를 역전시키는 법
5장_ 자유 낙하를 막는 법
6장_ 리더가 해야 할 일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 반역적 사명의식

 

회사 성장과 함께 반역적 사명의식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인 많은 기업들이 기존 질서에서 발견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즉 반역적 사명의식을 가지고 창업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도 성장함에 따라, 그들의 반역적 사명의식을 잃고 관료주의적이고 위험을 회피하는 문화를 갖게 될 수 있다. 

 

반역적 사명의식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대담한 임무, 비타협성(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 그리고 무한한 지평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이케아, 텐센트 등 반역적 사명의식을 성공적으로 유지해온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제2부: 현장중시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과 직원들과의 강한 연결 유지가 중요하다. 기업들이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직원들이 고객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현장중시의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은 현장 직원 중시, 개별고객 중시, 사업의 세부 사항 중시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아마존, 자라, 코스트코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3부: 주인의식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주인의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관료주의적으로 변하고 주인의식을 상실한다.

 

주인의식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비용 절감에 대한 강력한 집중, 행동지향, 관료주의의 배척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초점을 맞출 것을 추천한다. 이케아, 하이얼 등 사례를 들어 주인의식을 설명한다. 

 

저자 크리스 주크, 제임스 앨런 소개

크리스 주크
세계적인 경영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의 글로벌 전략 부문 대표로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베인&컴퍼니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최우선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일해 왔으며, 현재도 이 분야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임스 앨런
베인&컴퍼니 런던 지사의 파트너로서 전략 부문의 공동 대표로 일하고 있다. 1989년 베인에 입사한 뒤 1991년에서 1995년까지 베인 모스크바 지사장을 지냈으며, 베인의 경영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직을 맡아왔다. 소비재, 석유가스, 기술, 통신, 보건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20년 이상 컨설팅을 해왔으며, 고객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전략, 신흥시장 진출 전략, 회생 전략 개발에 관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YES 24]

이 책을 보고 느낀 점

반역적 사명의식, 현장중시, 주인의식은 기업이 성장하면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법이다. 성공한 많은 기업들이 관료주의적으로 변하면서 위험을 회피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상실한다. 또한 현장중시와 주인의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도 사라진다. 이렇게 되면서 해당 기업은 경쟁력을 잃게 된다.

 

'창업자 정신'은 계속 경쟁력을 가지며 계속 성장하고 싶은 기업에게  창업자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강점 중 하나는 명확하고 간결한 구조이다. 책의 세 부분은 각각 창업자 정신의 구체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례가 성공적인 대기업이란 점은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성공적으로 창업자의 사고방식을 유지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사례를 포함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